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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9일 중국의 올 3분기 국내총생산(GDP) 발표를 앞두고 각 금융기관이 전망치를 내놓았다.
12일 재신망(财新网)에 따르면, 국내외 금융기관은 하반기 들어 크게 호전된 코로나19 상황으로 올 3분기 중국 경제 성장률이 전년 대비 5.5% 상승할 것이라 내다봤다. 이는 2분기 3.2%보다 2.3%p 높은 수치로 예측 구간은 4.8~6.2% 사이다.
경제학자들은 9월 중국의 산업 생산은 소폭 개선돼 평균치와 중위수가 모두 5.8%로 예측된다고 내다봤다. 이는 전월보다 0.2%p 상승한 수준으로 예측 구간은 5.4~6% 사이다.
데이터에 따르면, 같은 기간 용광로 평균 가동률은 70.3%로 전월보다는 낮았지만 전년도 동기보다는 높았다. 자동차 가동률은 전월, 전년도 동기보다 높은 수준으로 올 들어 가장 높았다.
궈타이쥔안(国泰君安) 수석경제학자 화창춘(花长春)은 “부동산 및 인프라 건설의 행동능력은 여전히 약하지만 지난해 동기에 비하면 높은 수준”이라며 “3분기는 여전히 공사 성수기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계 경제 호복에 따라 수출이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수주 복구도 관련 산업 사슬의 가동을 지탱하고 있어 9월 산업 증가율은 전년 대비 5.9%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화촹증권(华创证券) 수석거시분석가 장위(张瑜)는 8월 산업증가치의 상승은 채광, 전열기수 양대 업종과 관련이 있었으나 9월에는 소폭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9월의 경우 인프라 건설, 부동산 업종은 눈에 띄게 상승하지는 않겠지만 자동차 생산량, 수출 증가치가 제조업 회복을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같은 기간 인프라 건설 수치가 높았던 점을 고려하면 9월 산업 증가치 성장률은 지난해보다 소폭 둔화된 5.4%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신증권 수석경제학자 쥬젠팡(诸建芳)은 중국 각지의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됨에 따라 주민들의 서비스, 의류, 화장품 등에 대한 소비가 한층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요식업의 경우 전년도와 같은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9월 자동차 소매 판매량이 전년도 동기 대비 9% 늘어나면서 자동차 업종은 9월에도 소비에 꾸준히 공헌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9월 사회소비품 소매 총액은 전년도 동기 대비 1.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9월 수출입 성장률은 8월과 비슷한 수준인 9.5%로 예측했다. 수입의 경우 0.8%로 전월보다 2.8%p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며 무역 순차는 571억 8000만 달러로 전월보다 17억 5000만 달러 줄어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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