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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매출액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는 중국 최대의 온라인 쇼핑축제인 ‘솽11(双11,광군제)’. 올해도 11월 11일 24시 정각에 2684억 위안, 44조가 넘는 돈이 단 하루 만에 거래되었다.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한 올해 솽11를 통해 알리바바의 금융 결제 플랫폼인 즈푸바오(支付宝,alipay)의 처리 능력이 전 세계적으로 입증된 것이라고 12일 환구망(环球网)이 전했다.
즈푸바오의 금융 데이터 베이스 시스템인 오션베이스(OceanBase)의 초당 처리 능력은 6100만 건에 달했고 처음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이번 솽11 행사 전반에 적용시켰다. 또한 6개 화폐로 거래되는 해외 현지 즈푸바오도 이번에 그 위력을 발휘했다. 환구망은 즈푸바오의 기본적인 기술력이 바이어와 소비자 사이에 ‘결제’ 이외에 새로운 수요를 발생시켰다고 풀이했다. 즉 디지털 금융이 내수를 진작시키는 새로운 ‘견인차’라는 것을 이번 기회에 제대로 증명한 셈이다.
올해 솽11는 63분 59초만에 매출 1000억 위안을 돌파하며 역대급 쇼핑 축제를 예고했다. 알리바바는 일찍이 판매자와 소비자를 위한 준비작업을 해왔다. 지난 8월부터 11월 초까지 300만 명의 판매자들은 온라인 은행을 통해 3000억 위안의 자금을 지원받아 재고 확보에 나설 수 있게 했다. 또한 800만 개가 넘는 상품이 ‘무이자 할부’가 가능해져 소비자들도 부담없이 더 많은 상품을 구매할 수 있었다.
그 결과 온라인 은행 대출을 받은 판매자의 경우 그렇지 않은 판매자에 비해 매출이 최소 50% 이상 늘었고, 무이자 할부 상품의 경우 평균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90% 이상 높아졌다.
또한 4억 건이 넘는 해외배송 상품에 블록체인 ‘신분증’ 기술이 적용되었다. 이는 지난해보다 2.7배 증가했고 500만 개가 넘는 상품에 대한 저작권 정보도 1초만에 등록되어 다른 플랫폼에서의 도용을 차단시켰다. 알리바바가 현재 보유한 블록체인 특허는 1005건으로 대부분이 앤트파이낸셜이 출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올해 솽11에 사용된 즈푸바오에는 태국 TrueMoney、인도네시아 DANA、말레이시아 TnGD、필리핀 GCash、방글라데시 bKash、파키스탄 Easypaisa 등 6개 해외버전 즈푸바오가 추가 되어 해외 구매자들을 위한 편의를 제공했다. 실제로 해당 해외 즈푸바오의 거래량은 평소의 26배에 달했다.
결국 올해 솽11는 앤트파이넨셜의 징센동(井贤栋)CEO의 말대로 ‘내수, IT, 글로벌화’가 돋보이는 행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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