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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5일부터 외국인들도 중국에서 즈푸바오(支付宝, 알리페이)를 이용해 결제를 할 수 있게 됐다.
6일 계면신문(界面新闻) 보도에 따르면, 중국 휴대폰이거나 중국 은행카드가 없는 외국 관광객들도 즈푸바오 결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외국인들은 iOS 또는 Android시스템에서 즈푸바오 해외판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설치 후 사용자 등록 및 자신의 비자, 마스터, JCB 등 은행카드거나 신용카드를 통해 상하이은행이 제공하는 직불카드에 돈을 충전하면 된다.
한번 충전으로 90일동안 즈푸바오를 사용할 수 있고 1회 당 충전금액은 최저 100위안~최고 2000위안이다. 충전 횟수는 제한하지 않는다. 그리고 쓰고 남은 돈은 직불카드를 해지하면 자동적으로 환급된다.
사용방법은 앱스토어에서 즈푸바오 앱을 다운로드한 뒤 자신의 휴대폰 번호로 계정을 등록한다. 계정 설정에서 지역을 'International'로 선택한 후 검색창에서 'tour pass' 미니프로그램을 다운받는다. 그런 후 충전금액과 개인정보를 입력, 중국비자 사진 업로드, 결제용 신용카드 등록 등 순으로 진행한다.
중국에서 즈푸바오를 이용한 결제방법은 두가지이다. 앱을 열어 가맹점주의 QR코드를 스캔 후 결제금액을 입력해 결제하는 방식과 앱에서 '결제코드(付钱)'을 눌러 나타난 소비자의 QR코드를 가맹점주가 스캔하는 방식이다. 일반적으로 규모가 있는 쇼핑몰이나 매장, 슈퍼 등에는 모두 고객의 QR코드를 스캔할 수 있는 POS기계가 있기 때문에 자신의 QR코드를 보여주기만 하면 결제가 끝난다.
한편, 지난해 중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동기대비 4.7% 증가한 3050만명으로 집계됐으며 중국에서 숙박, 쇼핑, 식사 등에 소비하는 돈은 731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진푸 관계자는 "오랫동안 외국인 관광객들은 중국에서 모바일 결제를 사용할 수 없어 불편함을 겪어왔다"면서 "이번 조치를 통해 해외 고객시장 개척은 물론, 국내 모바일결제 시장에서의 선두적인 지위도 굳건하게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즈푸바오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전 세계적으로 즈푸바오 사용자는 10억명에 달했으며 6월에는 12억명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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