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 2018년 전국 주민의 1인당 소비지출 구조
국가통계국은 21일 지난해 중국의 1인당 가처분소득은 2만8228위안(469만원)으로 전년 대비 8.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가격 요인을 제외한 실제 증가율은 6.5%라고 상유신문(上游新闻)은 21일 전했다.
이 가운데 도시(城镇) 주민의 1인당 가처분소득은 3만9251위안으로 전년 대비 7.8% 증가했고, 가격 요인을 제외한 실제 증가율은 5.6%로 나타났다. 농촌 주민의 1인당 가처분소득은 1만4617위안으로 8.8% 증가, 실제 증가율은 6.6%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국 주민의 1인당 소비지출은 1만9853위안으로 전년 대비 8.4% 증가, 가격 요인을 제외한 실제 증가율은 6.2%를 기록했다. 이중 도시 주민의 1인당 소비지출은 2만6112위안으로 6.8% 증가, 실제 증가율은 4.6%로 나타났다. 농촌 주민의 1인당 소비지출은 1만2124위안으로 10.7% 증가, 실제 증가율은 8.4%로 나타났다.
지난해 중국의 1인당 평균 소비 지출이 가장 높은 분야는 식품으로 5631위안(28.4%), 이어서 주거비용이 4647위안(23.4%)으로 집계됐다. 그 뒤를 이어 교통•통신은 2675위안(13.5%), 교육•문화비는 2226위안(11.2%) 순으로 나타났다.
개인의 가처분소득은 수중에 들어오는 소득만을 뜻하지 않는다. 즉 주택 임대료, 차량 임대료, 일상 생활에 필요한 지출을 제외한 나머지 소득을 말한다. 통계학적으로 개인의 가처분소득은 개인소득 중 소비 •저축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소득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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