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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국제통화기금)는 중미 무역전이 장기화되면 한국이 가장 먼저, 가장 많은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IMF는 12일 발표한 ‘아시아•태평양 경제전망보고’에서 “중미 무역전이 장기화되면 향후 2년 아시아지역의 평균 GDP 성장률은 0.9%P 하락할 것”이라고 전했다. IMF는 올해 아시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5.6%로 유지하나, 내년 성장률은 5.4%로 하향 조정했다.
특히 한국은 GDP 손실 규모가 1%P에 달해 가장 심각한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글로벌 가치사슬(GVC) 측면에서 살펴보면, 한국은 중미 무역전에서 가장 먼저 충격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홍콩경제 정보업체 CEIC 등 경제정보 기관의 데이터에 따르면, 한국이 국제 분업을 통해 생산하는 제품이 전체 수출제품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5%에 달한다. 즉 글로벌 가치사슬 침투율이 65%로, 이는 타이완, 헝가리, 체코에 이어 4위다. 이론상으로 일단 국제 분업 가치 사실이 끊어지면 한국의 수출품 65%가 타격을 받는다는 얘기다.
일본도 예외가 아니다.
로이터통신의 16일 보도에 따르면, 중미 무역전으로 영향을 받은 일본 기업은 5월의 3%에서 이미 1/3 수준으로 크게 확대됐다.
대다수 일본 기업은 ‘일정 수준’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느꼈으며, 2% 기업만이 ‘막대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일본 기업들은 앞으로 중미간 무역전의 영향력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마사키 쿠와하라 노무라 증권 수석 애널리스트는 “만일 무역전이 전면적으로 폭발하면 일본의 수출 및 공급망이 타격을 받고, 자본수지 및 소비지출을 압박해 일본의 전반적인 경제에 큰 해를 입힐 것”이라고 전했다.
한 자동차업계 고위 관리자는 “무역마찰은 중국에서 원자재를 구매해 미국에서 생산하는 기업에 심각한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사업가는 “직접적인 영향은 적더라도 비즈니스 환경 침체 및 미래에 대한 우려감은 중장기적 수요 침체를 야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의 조사 결과, 40%의 일본기업이 무역마찰이 향후 3년간 공급망을 교란하고, 많은 기업이 원자재 및 부품 수입 가격 급등을 우려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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