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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규모의 IT기업 텐센트(腾讯)의 마화텅(马化腾) 회장이 중국 기업인으로는 유일하게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지도자 순위에 들었다.
재부중문망(财富中文网)에 따르면, 미국 경제지 포춘(Fortune)이 '2018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지도자 50인'을 발표한 가운데 텐센트 마화텅 회장이 중국인 중 유일한 기업인으로 19번째에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도 최근 중국 발개위(国家发展和改革委员会) 부주임 직에서 물러난 류허(刘鹤) 중국 부총리가 10위, 중국 공중환경연구센터(公众与环境研究中心)의 마쥔(马军) 주임이 30위에 올랐다.
올해 46세인 마 회장은 중국 최고 부자로 뽑히기도 했다. 그가 설립한 텐센트의 시총은 현재 5000억 달러에 달하며, 보유 재산은 2950억 위안(50조 44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위대한 지도자 1위는 미국 총기 규제 운동을 주도한 플로리다주 고교 총기난사 사건의 생존 학생들이 차지했다. 2위는 빌·멜린다 부부, 3위는 '미투 캠폐인'이 선정됐다.
이어 우리나라 문재인 대통령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국가 정상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로 포춘은 "문 대통령이 공정한 경제를 창출하기 위해 최저임금 인상, 의료보험 확대 등 개혁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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