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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택배업체 순펑(顺丰)택배 왕웨이(王卫) 회장이 웨이신(微信)으로 유명한 텐센트(腾讯) 마화텅(马化腾) CEO보다 더 많은 재산을 보유하게 됐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Fobes)의 실시간 통계에 따르면 순펑홀딩스(顺丰控股)는 지난달 24일 선전(深圳)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이후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며 28일 기준으로 시가총액이 2천794억7천만위안(46조650억원)에 달했다.
이에 따라 순펑홀딩스의 최대 주주인 선전밍더홀딩스(深圳明德控股)의 왕웨이 CEO의 왕웨이의 개인자산은 262억달러(29조6천60억원)에 달해 243억달러(27조4천590억원)를 보유하고 있는 텐센트 마화텅 CEO를 제쳤다.
왕웨이 CEO는 선전밍더홀딩스의 99.9%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선전밍더홀딩스는 순펑홀딩스의 지분 64.58%를 보유하고 있다.
일부 언론은 "이같은 추세가 지속되면 왕웨이 CEO는 머지 않아 마윈(马云)을 제치고 중국 최고 부호 자리에 오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순펑택배는 지난달 24일 기존 상장사인 딩타이신차이(鼎泰新材)와의 합병을 통해 우회상장한 이후 나흘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순펑택배는 UPS, 페덱스(FEDEX), 도이치포스트(Deutsche Post AG)에 이어 세계 4대 택배업체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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