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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명 비즈니스 월간지인 패스트컴퍼니(Fast Company)가 발표한 ‘2018년 세계 가장 혁신적인 기업’ 리스트에서 중국 IT 기업 텐센트(腾讯)가 4위에 올랐다.
1위는 애플, 2위는 넷플릭스, 3위는 스퀘어(Square)가 차지했다. 중국은 아마존(5위)을 제치고 4위에 오른 텐센트를 비롯해 VIPKID, DJI가 각각 29위와 35위를 기록했다고 중국망(中国网)은 22일 전했다.
VIPKID는 중국 교육과학기술 업체로 올해 처음 순위에 올라 29위를 기록했다. VIPKID는 3만 명이 넘는 북미 외국인 교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온라인을 통해 20만 명의 영어 학습자에게 1:1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VIPKID는 교육 영역의 혁신적인 과학기술이 전 세계의 인정을 받은 것으로 풀이한다.
DJI는 중국의 드론 제조업체로 뛰어난 기술을 인정받아 35위에 올랐다.
패스트컴퍼니는 “세계 최고 혁신기업 리스트’는 전 세계 경제 분야에서 가장 활력을 지닐 뿐 아니라 전세계 비즈니스의 미래발전 추이를 예시하는 기업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혁신적인 비즈니스 이념, 성장속도 등 다양한 척도를 반영해 전 세계 36개 산업의 350여 기업체 중에서 ‘혁신기업 50위’를 선정했다.
지난해 1위 아마존은 5위로 내려왔다. 6위~10위는 미국의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Patagonia), 미국의 최대 연쇄 약국 CVS Health, ‘워싱턴 포스트’, 스웨덴의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 제공업체인 Spotify 및 NBA가 각각 차지했다.
한편 ‘중국 가장 혁신적인 기업 10위’ 리스트에는 텐센트, VIPKID, DJI가 1~3위를 기록했다. 진르토오티아오(今日头条), 알리바바, 디디(滴滴) 등의 기업이 리스트에 올랐다.
텐센트는 ‘콘텐츠의 왕’으로 불리며 1위에 올랐다. 세계 순위에서는 지난해 12위에서 올해 4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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