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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小米)가 차별 논란과 관련해 사과문을 공개했다.
최근 열린 정저우대학(郑州大学) 채용박람회에서 한 회사 관계자가 "만약 당신이 일본어 전공 학생이라면 그만 가봐도 좋다", "혹은 우리가 너희를 영화 사업에 종사하게 해줄 수 있다" 등의 발언을 하면서 논란이 됐다고 펑파이신문(彭拜新闻)이 24일 보도했다.
현장에 있던 학생들은 해당 발언을 들은 후 불쾌감을 표시했다. 해당 사건이 알려지면서 "일본어를 배우는 학생도 엄연히 중국인이다", "일본어를 배우는 것이 무슨 잘못이냐", "영화 사업에 종사하라는 말의 저의가 무엇이냐", "농담이라고 하기엔 저질 스럽다", "회사 이미지를 실추 시키고 있다" 등의 질타를 보냈다.
논란이 점차 거세지자 샤오미는 정식 사과문을 개재했다.
사과문에는 직원 교육를 개선해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것이며 현재 샤오미는 일본, 한국, 인도, 말레이시아, 미국, 홍콩, 대만 등 세계 각지에서 채용된 직원들과 함께 근무하고 있기 때문에 어떠한 차별도 허락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논란을 일으킨 직원이 당사자에게 직접 사과를 하고 용서를 구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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