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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국의 인터넷 공유경제 시장 규모가 2조 위안(343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이하 ‘발개위’)가 18일 발표한 ‘2016년 중국 대중창업혁신발전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공유경제 시장 종사자는 5000만 명으로 전체 노동 인구의 5.5%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신화사(新华社)가 보도했다.
보고서는 혁신 창업의 발전이 국가 경제 성장을 이끌고 대량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면서 지난해에는 특히 공유차량, 교육, 엔터테인먼트, 의료 분야의 노동 수요는 전년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혁신 창업 산업은 이미 중국 경제 발전의 중요한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혁신 창업인 공유경제 시장 규모는 지난해 2조 위안(343조원)에 육박하며 눈부신 성장세를 보였다. 또한 같은 기간 중국 내 접수된 발명 특허는 133만 9000건으로 전년 대비 21.5% 증가했다.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 규모는 500억 위안(8조 6000억원)으로 성장률 30%를 웃돌았으며 빅데이터 핵심 산업 시장 규모는 168억 위안(2조 9000억원)으로 무려 45%의 성장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 밖에, 전략적 신흥산업의 26개 주요 업종 수입은 16조 위안(2700조원)을 넘어서면서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다. 산업용 로봇,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집적 회로∙광섬유등 중점 산업 생산량은 전년 대비 각각 30.4%, 40%, 21.2%, 20.7% 성장률을 기록했다.
대중창업혁신발전보고서는 올해로 두 번째 작성된 것으로, 발개위는 보고서를 통해 대중 혁신 창업에 대한 사회 각층의 관심을 촉구하며 과학적인 접근을 통해 관련 산업 발전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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