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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디지털 경제가 2035년 4억개가 넘는 일자리를 창출하고 전통적인 일일 8시간 근무체계를 없앨 것이라고 전망했다.
알리바바(阿里巴巴)연구원과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은 지난 7일 베이징에서 열린 '제2회 신경제싱크탱크대회'에서 발표한 보고서에서 "오는 2035년 중국의 디지털경제 규모는 16조달러(1경9천180조원)에 이르며 중국 국내총생산(GDP) 중 차지하는 비중이 48%에 달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향후 신소매(新零售) 영역과 서비스, 물류, 클라우드 등 알리바바의 신경재시스템이 1억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20년 후에는 중국 총노동인구의 50%인 4억명 가량이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해 자영업을 하게 돼 전통적인 1일 8시간 근무체계가 없어질 전망이다.
보고서는 이외에도 온라인에 기반한 '융통성 있는 취업'과 지리적 거리를 초월한 '분포식 취업'이 점차 활성화돼 30년이 지나면 전세계 무역의 80%가 소기업 또는 개인이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알리바바그룹 가오훙빙(高红冰) 부총재는 "인터넷의 발전으로 생겨난 플랫폼경제는 우리 생활을 뒤엎을만한 변화를 가져다줄 것"이라며 "향후 개인은 단순히 하나의 직업만을 가진 것이 아니라 다양한 직업신분을 동시에 가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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