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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브랜드가치연구에 있어서 '중국 브랜드가치 100대' 리스트는 중국소비브랜드를 연구하는데 있어서 참고가치를 갖고 있는 행사 중 하나이다. 22년동안 중국브랜드 가치 100대 리스트는 중국 브랜드 발전의 증인이나 다름없다.
이번 리스트의 연구 결과는 결론적으로 제조업들이 '+인터넷'을 통해 또한번의 도약을 시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연구보고서는 "하이얼이 제조기업에서 '+인터넷' 전환을 한 후 시장 판매규모가 1800억~2000억을 유지하고 있었다"면서 "안정적인 브랜드 인지도를 나타냈을뿐 아니라 창조적인 분야에 적극 뛰어드는 브랜드의 이미지를 보여주었다"고 평가했다. 지난 22년동안 하이얼의 시장규모는 30억에서 2000억으로 늘어났으며 시장경쟁 속에서 이룬 성장이라고 보고서는 평가했다.
하이얼은 전통적인 제조업 시기에는 기업스스로가 명품 브랜드가 되든지 아니면 명품 브랜드를 위해서 일을 하던지 둘 중 하나가 되어야 했지만 인터넷시대에서는 기업이 플랫폼을 갖고 있거나 플랫폼에 귀속되거나 둘 중하나라고 강조했다.
하이얼은 '촹커(创客,창업자)'들이 하이얼의 플랫폼에서 글로벌 자원을 이용해 창업창조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었고 사용자들의 개성을 만족시키는데 성공했다.
인터넷시대에는 기업들이 상품을 중심으로 한 브랜드 창조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사용자체험을 중심으로 플랫폼을 마련하고 사용자와 함께 브랜드를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런 과정을 통해 상품경제가 사회집단경제로 과도하게 된다.
하이얼 플랫폼에서 탄생한 게임 노트북 브랜드인 레이선(雷神)은 사용자들의 원망 소리 속에서 제품개발을 시작했고 사용자들의 의견수렴과 끊임없이 변화발전하는 제품을 내놓았다. 그 과정에서 사용자들이 제품의 연구, 디자인에 참여하도록 해 레이선은 곧바로 게임분야의 대표적인 브랜드로 자리잡게 되었다.
하이얼의 인터넷으로의 전환은 성공적이었다. 하이얼은 시장조사기관인 유로모니터(Euromonitor 欧睿国际)에 의해 7년연속 글로벌 대형 가전제품 브랜드 1위로 평가됐고 하이얼의 창업플랫폼에는 레이선과 같은 수많은 창업자들이 생겨났다. 그 중 100여개는 연 매출이 1억위안을 넘는다. 2007년~현재 하이얼의 연간 이익 복합성장률은 33%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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