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신 정책 출시 후 가장 힘들어진 사람들이 부동산 중개상들이다.
조사에 따르면 상하이의 경우 5월 200개의 부동산 중개소들이 문을 닫았고, 5월 들어 한 채의 거래도 성사 시키지 못한 중개소가 늘어나면서 중개소 운영이 어려워지고 있다.

올 3,4월까지만 해도 성수기를 자랑하던 중국 부동산 시장에 신규 부동산 중개소들이 우후죽순으로 늘어났었다.
부동산 신 정책 발표로 부동산 시장이 짙은 관망기를 보이자 아파트 단지 옆으로 무차별하게 들어섰던 부동산 중개소들이 한산한 분위기가 이어져 버티기 힘든 부동산들이 최근 하나둘씩 문을 닫기 시작했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5월 들어 200여개 부동산 중개소들이 문을 닫았다”며 “관망기가 짙어지면 6월에는 더욱 많은 부동산 중개소들이 문을 닫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면 한우, 중원 등과 같은 이름있는 부동산 중개소는 여전히 중개소 확장을 멈추지 않고 있다.
한우 부동산 한 관계자는 “현재 상황은 2008년 비수기와 조금 다른 길을 걷고 있다. 2008년은 전 세계적인 경제위기로 중개소들이 어쩔 수 없이 위축됐지만 현재는 강력 정책으로 부동산 시장이 주춤하고 있을 뿐”이라며 “소형 중개소들이 문을 닫는 현 시점이 실력 있는 중개소들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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