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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의 상주인구수가 15년 만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상하이시 통계국의 최근 통계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상하이시 상주인구수는 10만4100명이 감소해 15년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고 중앙망(央广网)은 3일 전했다.
지난해 말까지 상하이시의 상주 인구수는 2415만2700명으로 2014년 대비 0.4% 감소한 10만4100명이 줄었다. 이중 지난해 상하이시 호적 상주인구수는 1433만6200명으로 2014년 대비 4만3600명이 늘었다. 그러나 외래 상주인구수는 971만6500명으로 2014년 대비 14만7700명(1.5%)이 줄었다.
한편 상하이 상주인구수의 감소로 GDP 총량은 다소 상승했다. 지난해 상하이의 1인당 GDP는 처음으로 10만 위안을 돌파한 10만 3100위안을 기록했다.
상하이시 양숑(杨雄) 시장은 “13.5 계획기간 동안 상하이는 엄격한 인구통제를 실시해 상주 인구수를 2500만 명 이내로 제한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첫째, 낙후된 생산설비 정리를 통해 취업연령 인구를 적절히 통제하고, 둘째, 기본 공공서비스 정책을 개선해 미취업인구 문제를 해결하고, 셋째, 도시사회 종합치안을 강화해 무질서한 인구유입을 막고, 넷째, 건축총량의 과도한 증가를 막아 인구의 과도한 유입을 억제한다고 전했다.
사실상 상주인구의 감소와 더불어 상하이시는 일련의 인구구조 업그레이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상하이는 ‘인재공작체제 개혁, 인재혁신창업 촉진 심화에 관한 의견’ 20조와 관련 세칙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상하이 호적을 딴 외지 대학생은 1만7300명, 유학생은 7459명에 달했다. 또한 거주증 점수가 기준에 달해 승인을 받은 외지인도 2000여 명에 이른다. 지금까지 사하이의 인재(人才) 총량은 이미 473만 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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