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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후 한달여 동안 란링현에서 운영돼 온 '짝퉁 건설은행'
산둥성(山东省)의 한 남성이 실제 건설(建设)은행 영업점과 거의 비슷한 짝퉁 은행을 차렸다가 적발됐다.
산둥성 인터넷매체 치루넷(齐鲁网)의 보도에 따르면 린이시(临沂市) 란링현(兰陵县)공안국은 지난달 말 신고를 받고 란링진(兰陵镇) 아이취(艾曲)도매시장에 위치한 건설은행 영업점을 불법으로 운영해 온 촌민 장(张)모 씨를 붙잡았다.
경찰 조사 결과, 장 씨는 영업점 외부에 건설은행 간판, 영업시간 안내와 '농민 은행카드 현금 인출 도움 시범지점' 등 안내문을 설피했으며 내부에 카드 리더기, 통장, 지폐 계수기, 컴퓨터, 프린터 등을 설치해 마치 실제 은행인 것처럼 꾸민 후 지난달 10일부터 '짝퉁 은행'을 운영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외부에 현혹돼 한 농민은 실제로 짝퉁 은행에 현금을 유치하기도 했다. 류(刘)모 씨는 지난달 14일, 짝퉁 은행의 시영업 기간 이 곳을 찾아 3개월 예금상품에 가입하며 자신의 현금 4만위안(730만원)을 예치했다.
그런데 류 씨가 갑작스런 사정으로 현금을 찾아야 했는데, 은행 측은 "본사에서 허가가 나지 않아 예금 인출이 불가능하다", "네트워크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 등 빌미로 현금 인출을 거부했다. 이상함을 느긴 류 씨는 다른 건설은행 지점에 가서 확인한 결과, 해당 영업직원이 이상함을 느껴 경찰에 신고해 '짝퉁 은행'을 적발했다.
장 씨는 "잘못인 것은 알았지만 고향에 거액을 보내기 위해서는 이같은 방법을 쓸 수밖에 없었다"며 범행 동기를 밝혔다.
중국에서 '짝퉁 은행'이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에는 난징(南京)에서 국유은행과 합작했다고 사칭한 금융기관이 "국유은행보다 추가 2% 이자를 더 준다"며 시민들을 유혹해 1년여만에 200여명으로부터 2억위안(360억원)에 달하는 거액을 수취한 사건이 적발됐다.
산둥성 인터넷매체 치루넷(齐鲁网)의 보도에 따르면 린이시(临沂市) 란링현(兰陵县)공안국은 지난달 말 신고를 받고 란링진(兰陵镇) 아이취(艾曲)도매시장에 위치한 건설은행 영업점을 불법으로 운영해 온 촌민 장(张)모 씨를 붙잡았다.
경찰 조사 결과, 장 씨는 영업점 외부에 건설은행 간판, 영업시간 안내와 '농민 은행카드 현금 인출 도움 시범지점' 등 안내문을 설피했으며 내부에 카드 리더기, 통장, 지폐 계수기, 컴퓨터, 프린터 등을 설치해 마치 실제 은행인 것처럼 꾸민 후 지난달 10일부터 '짝퉁 은행'을 운영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외부에 현혹돼 한 농민은 실제로 짝퉁 은행에 현금을 유치하기도 했다. 류(刘)모 씨는 지난달 14일, 짝퉁 은행의 시영업 기간 이 곳을 찾아 3개월 예금상품에 가입하며 자신의 현금 4만위안(730만원)을 예치했다.
그런데 류 씨가 갑작스런 사정으로 현금을 찾아야 했는데, 은행 측은 "본사에서 허가가 나지 않아 예금 인출이 불가능하다", "네트워크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 등 빌미로 현금 인출을 거부했다. 이상함을 느긴 류 씨는 다른 건설은행 지점에 가서 확인한 결과, 해당 영업직원이 이상함을 느껴 경찰에 신고해 '짝퉁 은행'을 적발했다.
장 씨는 "잘못인 것은 알았지만 고향에 거액을 보내기 위해서는 이같은 방법을 쓸 수밖에 없었다"며 범행 동기를 밝혔다.
중국에서 '짝퉁 은행'이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에는 난징(南京)에서 국유은행과 합작했다고 사칭한 금융기관이 "국유은행보다 추가 2% 이자를 더 준다"며 시민들을 유혹해 1년여만에 200여명으로부터 2억위안(360억원)에 달하는 거액을 수취한 사건이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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