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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양푸구공안국에 적발된 짝퉁 중금속 콘돔
상하이에서 중금속 성분이 검출된 짝퉁 콘돔이 대량으로 적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 양푸구(杨浦区)공안국은 지난 21일 듀렉스, 지스본 등 유명 콘돔제품의 짝퉁 제품을 생산한 리(李)모 씨 등 일당 9명을 적발하고 생산공장에서 짝퉁 콘돔 300여만개를 압수했다.
공안 조사 결과, 짝퉁 콘돔에는 중금속 성분도 검출될 정도로 품질이 좋지 않았다. 그런데도 이들 일당은 원가가 2~3마오(毛, 35~53원) 짝퉁 콘돔 제품을 마치 정품인 것처럼 위장, 1개당 3위안(530원)에 판매해 막대한 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인터넷을 통해 주로 소규모 호텔에 짝퉁 콘돔을 판매했으며 상하이 뿐 아니라 허난(河南), 안후이(安徽), 저장(浙江), 후베이(湖北), 광둥(广东), 장쑤(江苏), 산시(陕西) 등 7개 성(省) 지역에 유통된 것으로 밝혀졌다.
공안국은 이미 문제의 짝퉁 콘돔제품 일체를 모두 소각했으며 짝퉁 콘돔의 제조과정, 유통경로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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