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지난 6월 열린 브라질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을 외치며 우리 한국팀을 응원하는 베이징의 우리 학생들
중국에서 유학 중인 우리 유학생이 6만4천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해외에서 유학 중안 우리 유학생은 모두 21만9천543명으로 지난해보다 3.3%(7천538명) 줄었다. 이는 지난 2011년 26만2천465명으로 정점을 기록한 후 2012년 23만9천명, 2013년 22만7천126명에 이어 3년 연속 감소한 것이다.
실제로 호주의 한국 유학생은 2011년만 해도 3만3천929명에 달했지만 지난해 1만4천180명에 이어 올해 1만4천139명으로 감소했으며 뉴질랜드도 2011년 1만289명에서 올해 3천556명으로 무려 65.4%나 줄었다. 한국 유학생이 가장 많은 미국에서도 2011년 7만2천153명에서 올해 7만267명으로 2.1% 감소했으려 영국의 한국 유학생도 1만7천310명에서 올해 7천62명으로 60% 가까이 줄었다.
캐나다와 일본에서도 한국인 유학생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중국에서는 오히려 늘었다. 중국은 2011년 6만2천957명에서 올해 6만3천465명으로 8.1% 증가했다. 국내 언론은 "한·중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중국에서 공부하려는 학생이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한편 국내에 들어오는 외국인 유학생도 3년 연속 감소했다. 국내 외국인 유학생 수는 교육부가 유학생 양적 팽창을 질적 성장으로 돌리기 위해 2012년부터 국내 대학을 대상으로 ‘유학생 유치·관리 인증제’를 시행하면서 줄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2011년 8만9537명이던 국내 유학생 수는 2012년 86878명, 2013년 85923명에 이어 올해 8만4891명으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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