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가 건국 이후 65년 동안 매년 평균 8% 이상 성장했으며 현재는 서비스업이 경제 발전을 주도하는 구조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관영 통신 중국뉴스넷(中国新闻网)은 건국 65주년이 되는 국경절을 맞아 중국 경제의 고속 발전상을 집중 조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는 1952년 679억위안(11조6천422억원)이었으나 1986년 1조위안(170조원)을 처음으로 돌파한데 이어 2001년 10조위안(1천7백조원), 2010년 40조위안(6천848조원)을 돌파해 세계 2대 경제대국으로 올라섰다.
중국 국가통계국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규모는 전세계 경제의 12.3%에 해당하는 56조8천845억원(9천739조1천952억원)이었다.
해당 기간 중국 GDP는 122배 성장해 연평균 8.2% 성장했으며 개혁개방 이후 성장폭은 9.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GDP는 1952년 119위안(2만원)에서 지난해 4만1천908위안(717만5천원)으로 성장해 세계은행 분류 기준으로 '저수입 국가'에서 '중등 수입국가'로 올라섰다.
지난해 도시 주민의 1인당 평균 가처분소득은 2만6천955위안(461만5천원)으로 1978년보다 11.3배 증가했으며 지난해 중국 주민의 총저축잔고는 44조7천602억위안(7천663조원)으로 무려 2천124배나 불었다.
이같이 중국인의 수입이 늘어남에 따라 중국경제는 제조업에서 서비스업이 경제발전을 주도하는 구조로 전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차산업이 중국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6.1%로 처음으로 2차산업을 제치고 최대 비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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