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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용의자 최 씨를 붙잡았다.
연변(延边)조선족자치주에서 '묻지마 칼부림'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죽고 12명이 다쳤다.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17일 오후 3시 20분, 연길시(延吉市) 진화청(金华城)쇼핑센터에서 조선족 20대 청년이 지나가는 시민들을 상대로 흉기를 휘둘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현지 경찰은 현장에서 범인을 붙잡는데 성공했다.
관련 부문의 초기 집계 결과, 당시 칼부림으로 시민 1명이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13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 중 1명은 병원으로 이송 도중 사망했으며 나머지는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범인은 1989년생 조선족 최(崔)모 씨로 연길시 허난가도(河南街道)에 거주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최 씨의 가족들은 "최 씨가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으며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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