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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양(沈阳) 교민들이 세월호 희생자들을 기리는 추모식을 가졌다.
선양한국인회(회장 이성희)는 24일 한국 인천에서 제주도로 항해 도중 침몰해 수행여행을 떠나던 단원고 학생을 포함한 수백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세월호' 희생자들을 기리는 분향소를 한국인회 사무실 특별관에 설치했다.
선양 지역교민과 영사관 관계자, 학생대표들이 모인 가운데 열린 추모식에서 이성희 선양한인회장, 신봉섭 주선양총영사, 김창희 한국유학생대표(루신미대), 신동화(선양한국국제학교 11학년)이 각각 추모사를 낭독하고 고인들에 희생에 대한 안타까움과 함께 한사람이라도 살아오기를 간절하게 기원했다.
이날 설치된 분향소에는 선양 지역 한국교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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