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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낮, 가스폭발이 발생한 옌자오 음식점
베이징 외곽 옌자오(燕郊)의 음식점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나 1명이 죽고 33명이 부상을 입었다.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8일 낮 12시 15분, 옌자오 옌신대가(燕新大街)에 위치한 음식점인 샹젠쯔훠(乡间柴火)에서 폭발이 발생했다. 2층으로 구성된 이 음식점은 매층당 면적이 200평방미터였으며 주로 동북지역의 음식을 고객들에게 제공했다.
현장에 있던 주민은 "'펑'하는 소리와 함께 폭발이 일어났고 유리조각이 길 맞은편에 세워진 차량에까지 튀었다"며 "음식점 인근에 있던 사람들은 피범벅이었고 유리조각이 박혀 부상을 입은 사람도 적지 않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부상자들은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현재까지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상을 입었으며 31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현지 소방부문의 조사 결과, 주방의 LPG 가스가 누출된 것을 모르고 불을 켰다가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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