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에 대한 거시 조정 지속으로 5월 부동산 거래는 감소세를 보였지만 가격은 오름세를 멈출줄 모르고 있다.
3일 중국증권보(中国证券报)는 중국지수연구원이 발표한 데이터를 인용해 전국 100대 도시 5월 부동산 가격은 ㎡당 1만180위안으로 전월에 비해 0.81% 오르면서 지난 2012년 6월 이래 12개월째 상승세를 계속했지만 그 폭은 전월보다 0.19%P 위축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전국 100대 도시에서 부동산 가격이 전월에 비해 오른 도시는 77개로 전월보다 1개 많아졌고 상승폭이 1% 또는 그 이상인 도시는 43개로 3개 늘어났다.
전월보다 내린 도시는 22개로 2개 적어졌으며 그 중 하락폭이 1% 이상인 도시는 4개이다. 나머지 1개는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의 경우 전국 100대 도시 부동산 가격은 6.90% 올랐고 그 폭은 전월보다 1.56%P 확대됐다.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등 10대 도시 5월 부동산 가격은 ㎡당 1만7202위안으로 전월보다는 1.05%, 전년 동기보다는 9.68% 올랐다.
‘국5조’ 지방 세칙이 5월 들어 본격 실시에 들어가고 주택가격제한 조치가 전국에서 계속됨에 따라 부동산개발업체들의 주택공급 의지는 약해지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부동산 구입자들의 관망 분위기는 짙어졌고 이는 부동산 거래 감소로 이어졌다.
하지만 베이징, 상하이, 창사(长沙) 등 지역에서 토지거래가 활발해지면서 부동산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져 앞으로 부동산 가격은 소폭의 오름세를 계속할 것으로 업계 전문가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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