톈진(天津)시 지역에서 규모 3.3의 지진이 발생했다.
베이징 지역신문 파즈완바오(法制晚报)의 26일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3분 35초경, 톈진시 바오츠구(宝坻区)에서 규모 3.3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은 북위 39.4도, 동경 117.4도 지점이다.
톈진시지진국 관계자는 "지진 발생 당시 적지 않은 시민들이 진동을 느꼈다"며 "지진국은 (진동에 대해 문의하는) 시민들에게 지진 안전 수칙을 알려주고 안심하라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베이징지진국 관계자 역시 "퉁저우(通州), 순이(顺义), 다싱(大兴), 핑구(平谷), 차오양(朝阳), 하이뎬(海淀), 펑타이(丰台) 등 지역의 적지 않은 주민들이 진동을 느꼈다"고 밝혔다.
한편 톈진시지진국에 따르면 지난 6월 18일 톈진시 바오츠구와 허베이성(河北省) 탕산시(唐山市) 위톈현(玉田县)의 접경 지역에서 규모 4.0의 지진이 발생한 후, 지난 한달여간 규모 1.0에서 1.8의 지진이 10여차례 발생했다.
지난달에는 베이징의 핑구(平谷), 하이뎬(海淀), 팡산(房山) 지역에서도 각각 규모 1.3, 1.6, 1.4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지진국 관계자는 "원촨(汶川)에서 대지진이 발생한 후. 중국의 지진 현상이 활발해졌다"며 "지진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지진 발생 원인을 연구 중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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