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에서 규모 9.0의 강진이 발생하면서 중국에서도 자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분석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중국 경제전문지 제일재경일보(第一财经日报)의 13일 보도에 따르면 일본의 대지진 여파가 일본의 수출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중국의 각 산업 분야마다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내다봤다.
우선 일본의 기술과 제품 수입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자동차, 하이테크 등 분야의 경우 그간 지속해왔던 '핵심 부품 수입-조립가공-해외판매' 공식이 무너져 중장기적인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
특히 자동차업계의 경우 지난해 일본으로부터 전체 자동차 수입의 3분의 1인 25만3천대의 자동차를 수입해온만큼 수입산 차량 공급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관광업계 역시 공항 폐쇄와 항공기 운행 중단 등으로 막대한 재정적 손실을 입었으며, 여행업체들도 잇따른 예약취소 문의에 울상을 짓고 있다.
반면 건자재, 철강제조 관계자들은 일본의 지진 복구 작업이 본격화되면 수요가 급증하면서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상무부 국제무역경제합작연구원 메이신위(梅新育) 연구원은 "지진으로 인해 발생한 피해 시설을 복구하는 과정에서 중국산 원자재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중국 상무부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대일 수출액은 1천210억6천만달러(136조4천억원)인 반면 수입은 1천767억달러(199조원)로 무려 556억5천만달러(62조7천억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 경제 더보기
- 中 '이구환신' 정책 힘입어 올해 승용차 소매판매 6% 성장 전망
- 틱톡, 캐나다 ·미국 정부 압박에 '사면초가'
- 中 중앙경제공작회의 "내년 재정적자율 높이고 적시 금리 인하"
- 야쿠르트, 20년 운영한 상하이 공장 멈췄다
- 中 노령화 대비 ‘개인 연금제’ 15일부터 전국 확대 시행
- 정치 더보기
- 中언론, 尹탄핵에 “청와대 떠났지만, 저주 자초”
- 윤 ‘중국 간첩’ 언급에 中 “심히 놀랍고 불만”…누리꾼 “헛소리” 거센 반발
- 中 언론, "韓탄핵 화살, 활시위에"… 누리꾼 “드라마보다 흥미진진”
- 도대체 왜? 中 언론, 尹 비상계엄령 선포 배경에 관심
- 中언론, 윤대통령 비상계엄령 소식 일제히 보도… 누리꾼 “서울의 봄?”
- 문화/생활 더보기
- 올해 상하이 찾은 외국인 400만 명 돌파
- “퇴근하고 중국 가자!”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주말 여행객 급증
- 上海 외국계 ‘독자’ 병원 들어선다
-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 30일로 연장… 일본도 '무비자' 포함
-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박차… ‘저고도 경제의 원년’ 선포
- 사회 더보기
- 中 코로나 영웅이 라방으로 단백질바 판매? 알고보니 ‘딥페이크’
- ‘윤 대통령 체포 요구 결의안 통과’에 中 포털 화들짝… 실시간 검색 1위!
-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털 함량 0% 충격!
-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경선’... 박상민 vs 탁종한
-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성, '35만 위안 배상' 판결 받아
- IT/과학 더보기
- 애플, 中아이폰에 바이두 AI 도입…단, 개인정보 이견 ‘걸림돌’
- 중국 실명제 SNS의 시초 런런망, 서비스 중단
- 中 산업용 로봇 밀도, 독일·일본 제치고 3위 우뚝…1위는 ‘한국’
- 화웨이, 역대 가장 강력한 Mate70 출시 예고…사전예약자 300만 명
-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TGA’ 4개 부문 노미네이트
- 교육/유학 더보기
- 재중 납세자를 위한 ‘한·중 세무설명회’ 개최
- 세계 EMBA 순위 공개, 중국 CEIBS 세계 랭킹 1위
- 상하이총영사관, 오는 16일 ‘CSR‧ESG‧세무‧지재권’ 설명회 연다
- 中 언론 “신입생 부족한 韓고교, 중국인반 개설하며 中 학생에 ‘눈독’”
- 2024년도 가오카오, 6월 7~9일 실시... 작년보다 51만명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