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적격외국인기관투자가(QFII) 자격을 얻은 외국인의 투자자금 한도를 3배 가까이 확대했다.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报)의 4일 보도에 따르면 전날 중국 증권관리감독위원회(이하 증감회), 중국인민은행, 국가외환관리국은 국무원의 비준을 얻어 QFII 투자자금 한도를 기존의 3백억달러(33조8천4백억원)에서 8백억달러(90조2천5백억원)로 대폭 확대했다.
또한 외국인 투자자들이 홍콩에서 자금을 조달해 중국 본토에 위안화 형태로 투자하는 위안화적격외국인기관투자가(RQFII) 투자자금 한도도 기존 2백억위안(3천6백억원)에서 7백억위안(1조2천5백억원)으로 3배 이상 늘렸다.
이번 조치는 외국인의 중국 주식시장 투자를 늘려 자본시장 국제화를 가속화하고 약세를 보이는 중국증시를 살리기 위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정부가 앞으로 자본시장 개방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한편 중국은 지난 2003년 처음으로 QFII 제도를 만들고 적격 자격을 갖춘 외국인에게만 중국인 투자전용 주식 A주를 살 수 있도록 허용했다. 현재까지 23개 국가 158개 기관투자자들이 QFII 자격을 갖추고 있으며, 이 중 129개 QFII 기관투자자의 투자한도는 245억5천만달러(27조7천억여원)에 달한다.
- 경제 더보기
- 씨티은행, 中 개인업무 철수 임박… 7월 5일 신용카드 상환 서비스 중단
- 중국판 다이소 미니소, 올해 해외 600개 매장 늘린다
- 美, 중국산 전기차·배터리·반도체 등에 ‘24조원’ 관세 폭탄
- 테슬라, 상하이 메가팩 전용 공장 승인 받았다
- [차이나랩] 월급 800만 원? 중국에서 핫한 이 직업은?
- 정치 더보기
-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中 언론 “한국의 적극적인 행보 이어지길”
- 中 언론 “韓 총선 여권 참패…윤석열 임기 내 ‘레임덕’ 우려”
- 22대 총선 상하이 투표율 64.1%... 역대 최고
- 상하이 재외투표 3일째, 역대 총선 최고 투표율
- 상하이 유권자 6630명 27일부터 투표!
- 문화/생활 더보기
- 미국서 확산 중인 코로나19 변종 ‘FLiRT’ 中 유행 상황은?
- 中 외국인 크루즈 단체 관광객에 15일간 무비자 체류 허용
- 중국-멕시코 직항 개통…中 최장 길이 국제선
- 中 7월부터 입국자 휴대폰·노트북 ‘불심 검문’ 가능해진다
- 中 프랑스·독일 등 12개국 비자 면제 정책 내년 말까지 ‘연장’
- 사회 더보기
- 中 1분기 즉석 복권 판매 80%↑ 젊은 층에서 ‘인기’
- 中 “하이디라오 소스서 유리조각 나와” 5개 매장 돌며 사기극 벌인 일당 구속
- 中 윈난 병원서 칼부림… 2명 사망 21명 부상
- 한국 해외공관 5곳 테러 경보 상향, 선양 총영사관 포함
- 하이디라오, ‘숙제 도우미’ 서비스 논란
- IT/과학 더보기
- 틱톡, 정식으로 미국 정부 기소
- 중국판 챗GPT ‘키미(Kimi)’ 등장
- 韩개인정보위, 中 알리·테무 등에 개인정보 보호 요청
- 中 베이징, 상하이 10개 도시서 AI 지원 정책 출범
- 올 여름 ‘블리자드’ 게임 중국 시장 ‘컴백’
- 교육/유학 더보기
- 中 우한대학, 샤오미 ‘레이쥔’ 과정 설립
- 독일 총리가 상하이 도착하자마자 달려간 이 대학교는?
- 中 여전히 유학생 배출국 1위… 한국은 10위
- 中 9월부터 633교육제 543제로 바뀐다
- 中 교육부 “세계 최대 규모의 교육 시스템 구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