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독음료' 성분이 검출된 문제의 GSK 항생제
중국 의약품에서도 '독음료' 성분이 검출돼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국(国家药监局)의 18일 오전 브리핑에 따르면 중국에서 처음으로 항생제 계열 약품에서 타이완(台湾) '독음료'에 들어간 ‘디에틸헥실프탈레이트(DEHP)’ 계열의 'DIDP' 성분이 검출됐다.
문제의 약품은 영국계 유명 제약업체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에서 항생물질 요소인 아목시실린(Amoxicillin)과 베타락타마제(β-lactamase)를 혼합해 만든 항생제 '리바이팅(力百汀)'인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완에서는 '독음료' 제품 외에도 어린이 감기약에서 'DEHP' 성분이 발견된 적이 있지만 중국 내에서 검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관리국은 "이미 중국 전역에 있는 약국에 문제 제품 판매 금치 조치를 내리고 제품 회수에 들어갔으며, 추가적으로 약품 수입 금지 조치도 내렸다"고 밝혔다.
한편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는 세계 제약시장의 약 7%를 점유하고 있는 유명 제약회사로 감염성질환, 중추신경계질환, 호흡기질환, 소화기질환 등 4개 주요 치료군 및 일반의약품과 칫솔, 치약 등 구강관리제품, 건강음료 같은 건강관리제품 분야에 중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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