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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연초부터 지속되고 있는 위안화 고공행진이 달러의 평가절하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인민일보 인터넷판 런민왕(人民网)은 29일 상해금융법률연구원 녜르밍(聂日明) 연구원의 말을 인용, 현재 위안화는 평가절상된 것이 아니라 달러가 평가절하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녜르밍 연구원은 "위안화의 달러대비 가치는 연일 상승하고 있는 반면 위안화의 유로화 대비 가치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는 실질적으로 달러 가치가 평가절하됐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 내 지방 재정위기가 미국 경제의 위협으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원자재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세, 중동 사태와 일본대지진 등의 국제환경 변화, 유가와 달러간에 작용하는 역비례 관계도 달러 가치 하락에 한몫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중국 위안화의 25일 기준환율은 1달러당 6.558위안(1,100원)을 기록해 2005년 관리변동환율제 도입 이후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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