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지난 3일 공개된 미국 애플의 태플릿 PC 신제품 '아이패드2(iPad2)'
중국에서 기존 아이패드 소지자는 최소 2천6백위안(44만원)만 내면 '아이패드2(iPad2)'를 살 수 있게 된다.
상하이에서 발행되는 신민완바오(新民晚报)의 6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아이패드 판매상들이 지난 3일 '아이패드2' 발표 이후 아이패드 가격을 인하하기로 한데 이어 아이패드 소지자들에 한해 '신형 교체' 혜택을 적용해주기로 했다.
'신형 교체' 혜택이란 아이패드 소지자들이 '아이패드2'를 구입시 기존의 아이패드 기계를 반납함과 동시에 일정 금액을 추가로 지불하면 '아이패드2'로 교환받을 수 있음을 뜻한다.
애플 공식 중문 사이트에 따르면 기존 '아이패드' 가격을 1천1백위안(18만6천원) 할인해 판매하기로 함에 따라 현재 아이패드 16GB의 가격은 2천888위안(49만원), 32GB는 3천688위안(62만6천원), 64GB는 4천488위안(76만2천원)이다.
중국의 대표 전자상가 브랜드인 궈메이(国美)와 쑤닝(苏宁) 관계자들은 "'아이패드2'의 관세 적용된 가격을 감안하면 아이패드 소지자들은 최소 2천6백위안 정도만 내면 '아이패드2'로 교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가격 인하와 더불어 신형 교체 혜택 정책까지 실시할 경우 아이패드의 중국 시장 점유율이 급상승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관계자들의 말에 따르면 '신형 교체' 혜택은 '아이패드2'가 중국 시장에 정식으로 출시된 이후 적용된다.
한편 베이징에서 발행되는 파즈완바오(法制晚报)의 3일 보도에 따르면 '아이패드2'의 첫 밀수품이 이르면 오는 15일 베이징의 최대 전자상가 중관춘(中关村)에서 선보이게 되며, 미국에서는 11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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