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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완만했던' 통화정책이 내년부터 '신중모드'로 전환될 전망이다.
베이징에서 발행되는 신징바오(新京报)의 4일 보도에 따르면 전날 열린 중앙정치국(中央政治局) 회의에서 내년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안정적인 화폐정책을 동시에 실시하기로 결의했으며, 통화정책의 기조를 '신중모드'로 바꿀 예정이다.
이는 지난 2008년 11월 금융위기로 인해 적절하면서도 완만한 통화정책을 실시하기로 한 이후 처음으로 정부에서 통화정책 전환을 표시한 것이라 주목받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통화정책의 전환은 기존의 느슨했던 통화 관리를 강화해 거시경제를 정확, 신속, 유효하게 조정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며 "그렇다고 통화정책이 긴축정책으로의 전환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고 분석했다.
한편 전문가들의 말에 따르면 이번 조정이 부동산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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