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 내각부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일본의 명목 국내총생산(GDP)은 1.372조 달러로, 중국 국가통계국이 지난주에 발표한 중국의 1.415조 달러를 밑돌아, 금년 2분기에 이어 3분기 역시 중국의 GDP를 하회하였다.
중국 경제 규모는 올해 2분기부터 일본을 추월하기 시작했고, 올해 일본의 2분기 GDP는 1.28조 달러이며, 중국의 GDP는 1.33조 달러를 기록중임에 따라 중국 GDP는 연속 2분기 일본을 상회해 세계 제 2위의 경제대국이 됐다.
보하이(渤海)증권 두정정(杜征征) 애널리스트는, 향후 일본 경제는 점차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국 경제는 2011년에도 9~10%의 성장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여, 중국의 GDP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일본을 추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중국 인민대학 재정금융학원 자오시쥔(赵锡军) 부원장은, 중국과 일본간의 국토면적, 자원 및 인구수 모두 커다란 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에, 단순히 거시적인 입장에서 중국의 GDP가 일본을 추월했다는 것은 별다른 의미를 부여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그는 산업 및 기술의 고도화, 창조능력, 브랜드 경쟁력, 총인구 비중에서 차지하는 고등교육 이수자 수, 인구 평균수명 등 일련의 통계 자료들이 비로소 국가 경제력을 비교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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