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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향후 5년 동안 임금 인상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보고서가 나왔다.
중국런민(人民)대학 거시경제연구부와 둥하이(东海)증권 등의 기관이 공동으로 작성한 '2010년 3분기 중국거시경제분석과 예측보고'에서 "중국의 저임금 노동시장에서 임금 책정 메카니즘이 전통적인 생존형 임금 결정 법칙에서 가격협상을 통한 방식으로 전환돼 향후 임금 인상이 가속화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중국의 각 성(省)과 시(市)에서는 최저임금을 평균 20% 인상했다. 그 배경에는 글로벌 경제위기로 지난해 중국 정부차원에서 최저임금을 동결한 것과 최근 터진 팍스콘 사태의 여파가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임금인상을 요구하는 노동자들의 파업이 잇따르고 있으며, 중국 정부에서는 노동자들의 임금 단체교섭권을 지지하는 분위기어서 향후 중국 노동자들의 임금인상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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