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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명문 베이징(北京)대가 세계 대학 순위에서 37위를 차지했다.
관영 신화(新华)통신의 17일 보도에 따르면 영국 일간지 '더 타임즈'와 세계적 연구평가기관 '톰슨-로이터'사가 실시한 '2010년 세계대학평가'에서 베이징대와 중국과학기술대학(49위), 칭화(清华)대(58위)가 100위권 안에 들었다.
한국은 포스텍(28위), KAIST(79위), 서울대(109위), 연세대(190위)가 세계 200강 대학으로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권에서는 홍콩대가 21위를 차지해 가장 순위가 높았으며, 일본 도쿄대(26위), 싱가포르국립대(34위)가 뒤를 이었다.
200위권 내의 중국 본토 대학은 난징(南京)대, 중산(中山)대, 저장(浙江)대를 포함 총 6개교로 아시아국가 중 가장 많았고, 일본은 5개교, 한국은 4개교였다.
상위권은 미국 대학들이 휩쓸었다. 1위부터 5위까지 미국 하버드대, 캘리포니아공대, MIT, 스탠퍼드대, 프린스턴대가 차지했다.
이번 평가는 교육여건, 연구실적, 논문인용도, 기술이전도, 국제화수준 등을 기초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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