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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팡일보(南方日报)의 12일 보도에 따르면 이틀전 광저우 중신(中新)전 궁탕(官塘)촌에서 400여마리의 독사가 발견됐다.
주민 궈(郭)모씨는 10일 새벽 3시경 귀가길 자신의 대문 옆에서 뱀을 발견했고, 다시 정신을 차리고 살펴보니 주변에서 6마리의 뱀이 똬리를 틀고 있었다. 이같은 상황은 날이 밝자 궈씨의 이웃집에서도 똑같이 발생했다.
이에 주민들은 지진이 발생하는 것 아니냐며 불안에 떨며, 현재 경찰에 뱀 출몰을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동물전문가들은 즉각 뱀 출몰의 원인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조사결과 발견된 뱀은 사람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독을 갖고 있는 독사였다. 하지만 자연상태가 아닌 사람에 의해 사육된 것으로 밝혀졌다.
또 독사 출몰지역이 도로 변이었다는 점으로 보아 뱀을 싣고 가던 차량에서 떨어진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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