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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펑파이신문(澎湃新闻)
‘틱톡(TikTok)’의 모기업 바이트댄스(字节跳动)가 유럽에 인공지능(AI) 연구개발(R&D) 센터를 설립할 계획을 세우고, 거대언어모델(LLM)과 AI 분야의 기술 인재를 적극적으로 채용하고 있다. 이는 유럽 시장에서 AI 연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보인다고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은 28일 전했다.
앞서 9월 초에도 바이트댄스는 유럽 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였다. 이사회에 프랑스의 거물 사업가이자 인터넷 서비스 및 이동통신 회사 일리아드(Iliad) 그룹의 창업자이자 회장인 자비에르 니엘(Xavier Niel)을 영입했다.
공개 자료에 따르면, 바이트댄스는 2023년 2월 거대모델팀을 구성해 언어 및 이미지 기반 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해왔다. 팀은 틱톡의 제품 기술 총괄인 주원자(朱文佳)가 이끌고 있으며, 같은 해 8월 자사에서 개발한 기반 대형 모델인 ‘운작(云雀)’을 출시하면서 AI 대화 애플리케이션 ‘더우바오(豆包)’도 함께 선보였다. 이어 5월에는 ‘더우바오 대형모델’ 제품군을 발표하며 업계보다 99.3% 저렴한 가격으로 경쟁력을 높였다.
또한 올해 들어 바이트댄스는 AI 연구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10월에는 칭화대학교와 손잡고 공동 연구센터 SIALab을 설립, 거대언어모델 연구에 집중할 계획을 발표했다. SIALab은 사전 학습된 언어 모델 기술을 바탕으로, 인터넷과 더 복잡한 다양한 환경에서 적용 가능한 AI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 외 바이트댄스는 AI 하드웨어 시장에도 진출했다. 이달 10일 AI 스마트 이어폰 ‘올라프랜드(Ola Friend)’를 출시했다.
지난 8월에는 바이트댄스가 거대언어모델 연구소 설립을 준비 중으로 주요 기술 인재도 합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실제로 바이트댄스는 국내 AI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갖춘 회사로 평가받고 있다. 외부 통계에 따르면 더우바오 대형 모델을 기반으로 한 더우바오 애플리케이션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는 올해 상반기에만 2752만명에 달해 국내 2위의 생성 AI 애플리케이션보다 2.43배나 많다.
원문 : https://www.thepaper.cn/newsDetail_forward_29168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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