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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환구망재경(环球网财经)
1일 중국 다수 전기차 제조업체가 강한 회복세를 나타낸 6월 실적을 발표했다.
2일 중국경제망(中国经济网)은 중국 다수 전기차 제조업체가 지난달 각 지방정부의 ‘이구환신(以旧换新, 옛 차를 새 차로 교체)’ 정책에 힘입어 올해 들어 최고 실적을 내놓았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리샹 자동차는 전월 대비 36%, 전년 대비 46.7% 급증한 4만 7774대의 신차를 인도하면서 중국 전기차 신세력(新势力) 브랜드 1위 자리를 탈환했다. 리샹 자동차의 월간 인도량이 4만 대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같은 기간 홍멍즈싱(鸿蒙智行)은 4만 6141대를 인도하면서 리샹의 뒤를 바짝 추격했다. 이어 니오(NIO, 蔚来)는 전년도 동기 대비 98% 급증한 2만 1209대를 인도해 월간 인도량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지커(极氪)도 2만 106대로 전년 대비 89% 급증했다.
이 밖에 샤오펑(小鹏)은 전년 대비 24%, 전월 대비 5% 증가한 1만 668대를 인도했고 샤오미는 1만 대 이상을 인도하면서 전월 대비 크게 상승했다. 샤오미 자동차는 7월 인도량도 1만 대를 넘어설 것이라 자신했다.
지난달 중국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 비야디(BYD)의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35% 급증한 31만 1700대에 달했다. 같은 기간 지리 자동차의 순수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판매량도 각각 59%, 147% 급증한 3만 7100대, 2만 8859대로 집계됐다.
연간 매출 목표 달성 현황으로 보면, 전통 브랜드가 신세력보다 빠른 달성률을 나타냈다. 이중 지리 자동차와 비야디가 각각 연간 목표치의 50.3%, 44.7%를 달성하며 다른 브랜드를 앞질렀다.
신세력 브랜드 중에서는 리샹, 니오, 지커 자동차가 연간 매출 목표치의 30% 이상을 달성한 가운데 샤오미와 샤오펑은 각각 26%, 18%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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