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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지난주 뉴질랜드 국민에 대해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데 이어 호주 국민에 대해서도 무비자 중국 입국을 허용한다. 17일 제일재경(第一财经)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호주를 무비자 입국 대상국으로 포함시켰다. 이번 결정은 ‘일방적’인 것으로 호주에서 중국 입국할 때에 적용한다. 또한 양국은 관광, 비즈니스, 친지 방문이 목적인 입국자에 대해서 3년~5년 멀티 비자를 발급하기로 했다.
이 내용이 발표된 지 약 30분이 지나자 씨트립 글로벌 사이트 Trip.com에서 호주 사람들이 검색한 중국 관련 검색어가 전날보다 80% 이상 증가했다. 호주는 올 들어 중국 5대 입국자 국적 중 하나로 전년 동기 대비 1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관광객이 선호하는 중국 관광지는 상하이, 광저우, 베이징, 청두, 선전, 항저우, 충칭, 샤먼, 난징 그리고 시안이다.
친징(秦静) 씨트립 부회장은 “이번 정책 시행으로 중국과 호주 간 관광교류와 경제 무역 교류가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호주에 거주하고 있는 100만 명 이상의 중국인들도 중국 친정방문 또는 여행 등에서 이번 정책의 혜택을 크게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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