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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바이두(百度)
중국이 부동산 시장 침체를 타개하기 위해 기존에 적용하던 상업 대출 금리 하한선을 폐지하고, 공적금 금리는 인하 등 3가지 파격적인 완화 정책을 발표했다.
17일 21세기경제보도(21世纪经济报道)에 따르면 이번에 중앙인민은행은 2024년 5월 18일부터 개인 주택 공적금 대출 금리를 0.25%p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생애 첫 주택자에 대해서는 기존의 2.6% 금리를 2.35%까지 낮추고, 2주택자의 경우 5년 이하 대출에 대해서는 금리를 2.775%로 낮춘다. 만약 30년 만기로 대출했다고 가정하면 100만 위안을 대출한 경우 4만 8000위안, 200만 위안 대출의 경우 9만 6000위안 가량을 절약할 수 있다.
두 번째 정책은 생애 첫 주택, 두 번째 주택 구매자의 상업 대출 첫 납입금 비율 하한은 각각 15%, 25%까지 낮춘다. 예를 들어 부동산 가격이 200만 위안일 경우 기존에는 첫 납입금으로 40만 위안을 지급해야 하지만 신규 정책으로는 30만 위안을 지급하면 된다.
세 번째 정책으로는 전국적으로 적용하던 상업 대출 금리 하한선을 폐지한다. 3월 말 기준으로 전국 75개 도시에서 첫 주택 부동산 대출 금리 하한선을 조정했고, 64개 도시는 하한선을 취소했다.
중국인민은행 성(省)급 지점은 ‘도시별 정책 실시’ 원칙에 따라 성급 시장 금리 정가 자율 메커니즘을 지도하고, 현지 정부의 조정, 통제에 따라 주택 대출 금리 하한과 하한 수준 여부를 자체적으로 확장하라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정을 "40년 만에 가장 완화된 부동산 정책"이라고 평가하며 부동산 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당국의 발표 당일 기대 심리로 완커(万科), 롱안부동산(荣安地产), 진디그룹(金地集团), 바오리발전(保利发展) 등 20여 개의 부동산 종목이 크게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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