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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소후(搜狐)
부모와의 연락 수단으로 시계처럼 소지가 편리한 와치폰을 사용하는 어린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러나 최근 아이들의 위치를 안전하게 확인하려는 목적의 와치폰이 범죄자들이 노리는 대상이 되고 있다. 17일 소후닷컴(搜狐)에 따르면 후난성 천저우(郴州)시의 한 파출소에 초등학생의 와치폰 내의 심카드가 도난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확인한 결과 범죄조직에서 어린이들의 와치폰 심카드를 갈취해서 범죄에 사용하고 있었다. 이들은 어린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접근 해 먼 친척이라면서 아이들의 경계심을 약하게 만들었다. 몇 마디 대화를 나눈 뒤 잠시 와치폰을 빌린 뒤 안의 심카드를 꺼내는 수법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수집한 심카드는 보이스 피싱에 사용하거나 다른 범죄에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전국적으로 이런 범죄가 늘어나고 있어 와치폰을 사용하는 부모와 아이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다. 아이들에게 절대로 와치폰을 모르는 사람에게 빌려주지 말 것을 철저하게 교육하도록 강조했다. 설령 그 사람이 먼 친척을 들먹이며 친근하게 다가와도 절대 폰을 넘겨주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한 자주 아이들의 휴대폰을 확인해 이상한 점이 있다면 바로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이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저마다 "내 친구도 이미 당했다"라면서 이런 사건이 공공연하게 일어나고 있음에 두려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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