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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2월 중국산 게임 판호 발급, 출처=계면신문(界面新闻)
중국 당국이 국내외 온라인 게임 판호 발급을 늘려 전 세계 게임 업계에 청신호가 켜졌다. 특히 외자 게임은 1년6개월 만에 판호를 발급 받았으며, 여기에는 한국산 게임도 7개가 포함됐다.
계면신문(界面新闻)을 비롯한 다수의 중국 언론은 28일 중국 국가신문출판서가 12월 국내 온라인 게임 84개와 외자 44개 등 총 128개에 대한 판호를 승인했다고 전했다. 판호는 중국에서 게임이나 서적 등 출판물에 사업 허가를 내주는 일종의 고유 번호다.
이번에 승인 받은 중국산 게임은 84개로 11월보다 14개가 더 늘었다. 특히 외자 게임의 경우 지난해 6월 이후 548일 만에 처음으로 판호를 승인했다. 이번에 승인 받은 44개의 외자 판호 목록에는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와 ‘에픽세븐’, 넥슨의 ‘메이플스토리M’, 넷마블의 ‘A3: 스틸얼라이브’, ‘제2의 나라’, ‘샵 타이탄’, 엔픽셀의 ‘그랑사가’ 등 한국 게임 7개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4월 첫 중국산 온라인 게임 승인 명단에는 45개만 올라갔지만 12월에는 그 수치가 두 배 가까이 늘었다. 하지만 수입 판호 수는 해마다 감소해 2019-2021년의 수입 판호 수는 각각 180개, 97개, 76개였다. 한국의 경우 지난 2017년 3월 한반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경제 보복이 시행되면서 2020년까지 국내 게임업체는 판호를 한 건도 받지 못했다.
올해 들어 국가신문출판서는 7차례 게임 판호를 발급했고, 이달 28일까지 총 468종의 자국산 게임 판호를 심사했다.
최근 텐센트 온라인 내부 직원 총회에서 마화텅 회장은 “장기적으로 국내 게임 시장의 판호는 분명 긴장된 상태이며 과거처럼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따라서 (텐센트 게임은) 고품질 제품에 집중하고, 판호 하나의 기회도 낭비하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게임 업계는 "판호 규제가 정상화 단계에 진입하여 게임 산업에 확실성을 가져오고, 관련 회사의 재고 게임 출시로 게임 산업에 대한 시장 신뢰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게임 업종은 올해 4분기부터 실적 증가 변곡점이 예상되며, 밸류에이션 개선과 실적 부양을 이룰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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