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뉴스 > 스포츠/연예 > 축구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첫 경기를 치른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24일 저녁 10시에 열린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 안타깝게 0:0으로 동점을 기록했지만 뛰어난 선수들 기량에 다음 경기 결과를 기대하자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다. 그런데 중국 언론과 중국인들의 반응은 의외였다.
24일 경기 직후 중국 웨이보(微博)에서 실시간 검색어로 등장한 내용은 ‘韩国队 小动作’였다고 25일 홍성신문(红星新闻)이 전했다. 여기서 말하는 小动作는 속임수를 쓰거나 꼼수를 쓰거나, 얄팍한 수를 쓴다는 의미로 한국팀이 반칙을 많이 했다며 악의적으로 순간을 포착해 온라인에서 논란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오히려 손흥민 선수는 우루과이 선수의 태클로 신발이 벗겨질 정도로 강하게 밟혔지만 이에 대한 언급은 하나도 없이 오로지 한국 선수들이 우루과이 선수의 옷을 잡아 댕기는 모습들로만 캡쳐했다.
일부 중국인들은 이런 분위기가 이해가 되지 않았는지 “나는 오히려 경기 내내 너무 깔끔하게 경기를 해서 보기 불편했다”라며 한국 선수들의 경기 진행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음을 표현했다.
홍성신문 측은 이런 무분별한 비난은 멈춰달라며 “축구 하면서 상대편 옷 안 잡아본 사람 있냐”라며 반박했다. 오히려 “월드컵처럼 세계적인 무대에서 이정도의 치열함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서 일부 누리꾼들을 나무랐다. 그러면서 “부러워 할 필요도 없고 부럽다고 판단력이 흐려지면 안된다”라면서 더욱 노력하고 기회를 잡아야 한다며 중국인들의 마음을 대변했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도 중국팀은 진출하지 못한 상황을 돌려 말한 것으로 보인다.
일부 누리꾼들은 그럼에도 “더티 플레이를 더티 플레이라고 하지 뭐라고 하냐?”, “반칙한 건 사실이지”라며 계속 입장을 고수했고 일부는 “우리는 월드컵에서 더티 플레이든 뭐든 플레이 할 기회도 없다”라며 씁쓸해했다.\
- 경제 더보기
- 中 '이구환신' 정책 힘입어 올해 승용차 소매판매 6% 성장 전망
- 틱톡, 캐나다 ·미국 정부 압박에 '사면초가'
- 中 중앙경제공작회의 "내년 재정적자율 높이고 적시 금리 인하"
- 야쿠르트, 20년 운영한 상하이 공장 멈췄다
- 中 노령화 대비 ‘개인 연금제’ 15일부터 전국 확대 시행
- 정치 더보기
- 中언론, 尹탄핵에 “청와대 떠났지만, 저주 자초”
- 윤 ‘중국 간첩’ 언급에 中 “심히 놀랍고 불만”…누리꾼 “헛소리” 거센 반발
- 中 언론, "韓탄핵 화살, 활시위에"… 누리꾼 “드라마보다 흥미진진”
- 도대체 왜? 中 언론, 尹 비상계엄령 선포 배경에 관심
- 中언론, 윤대통령 비상계엄령 소식 일제히 보도… 누리꾼 “서울의 봄?”
- 문화/생활 더보기
- 올해 상하이 찾은 외국인 400만 명 돌파
- “퇴근하고 중국 가자!”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주말 여행객 급증
- 上海 외국계 ‘독자’ 병원 들어선다
-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 30일로 연장… 일본도 '무비자' 포함
-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박차… ‘저고도 경제의 원년’ 선포
- 사회 더보기
- 中 코로나 영웅이 라방으로 단백질바 판매? 알고보니 ‘딥페이크’
- ‘윤 대통령 체포 요구 결의안 통과’에 中 포털 화들짝… 실시간 검색 1위!
-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털 함량 0% 충격!
-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경선’... 박상민 vs 탁종한
-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성, '35만 위안 배상' 판결 받아
- IT/과학 더보기
- 애플, 中아이폰에 바이두 AI 도입…단, 개인정보 이견 ‘걸림돌’
- 중국 실명제 SNS의 시초 런런망, 서비스 중단
- 中 산업용 로봇 밀도, 독일·일본 제치고 3위 우뚝…1위는 ‘한국’
- 화웨이, 역대 가장 강력한 Mate70 출시 예고…사전예약자 300만 명
-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TGA’ 4개 부문 노미네이트
- 교육/유학 더보기
- 재중 납세자를 위한 ‘한·중 세무설명회’ 개최
- 세계 EMBA 순위 공개, 중국 CEIBS 세계 랭킹 1위
- 상하이총영사관, 오는 16일 ‘CSR‧ESG‧세무‧지재권’ 설명회 연다
- 中 언론 “신입생 부족한 韓고교, 중국인반 개설하며 中 학생에 ‘눈독’”
- 2024년도 가오카오, 6월 7~9일 실시... 작년보다 51만명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