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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개막한 ‘2022 카타르 월드컵’으로 전 세계 축구팬들이 환호하는 가운데 중국 축구팬들은 다소 침울한 분위기다.
21일 오전 중국 최대 검색사이트 바이두와 SNS 웨이보에는 “가장 화려한 월드컵, 중국은 남자 축구팀 빼고 다 갔다’는 내용이 실시간 핫 키워드에 올랐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 중국 기업들이 대거 참여, 대규모 자본을 쏟아 부었지만, 정작 중국 축구팀은 예선에서 탈락해 월드컵의 즐거움을 누릴 수 없다는 내용이다.
카타르는 이번 경기를 위해 2290억 달러를 쏟아 부어 역대 가장 돈을 많이 쓴 월드컵으로 꼽힌다. 8년 전 브라질 월드컵 비용은 150억 달러, 4년 전 러시아 월드컵 비용은 118억 달러이다. 과거 열린 8번의 월드컵 유치 비용보다 두 배 이상 많은 금액이다.
중국 기업들도 이번 대회에 대거 참여했다. 중국 기업들의 후원 비용은 13억 9500만 달러에 달해 최대 규모의 투자를 달성했다고 왕이망은 전했다.
이번 월드컵 개·폐회식과 개막전, 결승전이 열리는 루세르 경기장은 중국철도건설국제그룹이 건설, 중국인 1천명이 공사에 직접 참여했다. 또 다른 월드컵 경기장인 974 경기장도 중국 중기중앙회 계열사가 지었다. 또한 1만 3천개의 팬 빌리지 중 6천개도 중국 기업이 건설했다.
선수, 기자, 팬들이 이용할 1500대의 대형 전기버스와 축구공, 유니폼 등 축구용품도 중국 기업들이 제공했다. 게다가 중국은 자이언트 판다 한 쌍을 선물했고, 심판 중 3명이 중국인이다.
또한 월드컵 축구장 잔디의 유지 관리는 중국 닝샤 대학에서 기술 지원을 제공한다. 중국이 건설한 태양광 발전소, 중국이 수주한 알카사 800MW 태양광 발전소는 카타르 최초의 태양광 발전소로 '탄소 중립' 월드컵 개최 약속을 강력히 지원하고 있다.
이외 완다그룹, 하이센스, 멍니우, 비보의 중국 대기업 4곳은 이번 월드컵의 공식 스폰서 기업으로 지정됐다.
한편 중국은 이번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10차전에서 오만에 0-2으로 완패하며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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