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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중국 당국으로부터 인터넷 영업허가(ICP)을 갱신 받았다.
베이징에서 발행되는 신징바오(新京报)은 10일 "구글다중화(大中华)구 공관총감 황진훙(王锦红)은 전날 오후 7시, 구글의 ICP 갱신에 대한 내용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앞서 구글 본사 담당 변호사는 "중국 당국이 구글의 ICP 갱신을 허가해 앞으로도 계속 중국에서 검색과 기타 현지 서비스를 할 수 있게됐다."고 밝힌 바 있다.
중국 당국은 구글의 ICP 갱신 조건으로 현재 홍콩에서의 우회 서비스 중단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구글은 지난달 말 관련 서비스를 중단했다.
중국에서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운영할 경우 반드시 유효기간 5년의 ICP가 필요하며, 매년 한 차례씩 유관 기관에 갱신받아야 한다. 구글의 ICP 만기는 2012년 6월30일까지다.
한편, 구글은 지난 3월23일 인터넷 검열과 해킹 등의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어온 중국 정부에 반발해 중국 사업을 철수하고 구글 차이나(www.google.cn)로 접속하면 자동으로 구글 홍콩(www.google.com.hk)으로 연결되는 홍콩을 통한 우회 검색서비스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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