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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중국 전역의 1인당 평균 가처분소득은 1만8463위안(약 357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7% 증가했으며, 수도 베이징은 3만9391위안(약 763만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국가통계국은 최근 상반기 31개 성(省份)의 주민 1인당 평균 가처분소득을 발표했다고 중신경위(中新经纬)는 22일 전했다. 상하이와 베이징은 모두 3만8000위안(약 736만원)을 초과했고, 또 다른 7개 지역은 전국 평균치를 웃돌았다.
가처분소득이란, 최종 소비지출 및 저축을 합친 것으로 자유롭게 처분할 수 있는 소득을 말한다. 여기에는 현금 소득과 실물 소득을 모두 포함한다.
상반기 베이징 주민의 1인당 평균 가처분소득은 3만9391위안(약 763만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상하이는 3만8996위안으로 2위, 저장은 3만2443위안으로 3위를 기록했다.
이어서 장쑤, 톈진, 광동, 푸젠은 각각 2만6329위안, 2만5454위안, 2만4749위안, 2만2594위안으로 4~7위를 기록했다. 산동, 충칭, 랴오닝은 각각 1만9129위안, 1만8923위안, 1만8326위안으로 모두 1만8000위안을 초과했다.
상반기 중국 전역의 1인당 평균 가처분소득은 1만8463위안(약 357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7% 증가했다. 베이징, 상하이, 저장, 장쑤, 톈진, 광동, 푸젠, 산동, 충칭의 9개 성의 1인당 가처분소득은 모두 전국 평균치를 넘어섰다.
증가율로 살펴보면, 티베트(西藏)의 1인당 가처분소득 증가율은 10%를 넘어섰다. 이 외 꾸이저우, 후베이, 쓰촨, 충칭, 신장, 후난, 산시, 장시, 네이멍구, 푸젠, 안후이, 닝샤, 간쑤, 광동, 장쑤, 윈난, 헤이롱장, 저장의 18개 성의 1인당 가처분소득 증가율은 4.65%로 전국 평균치를 웃돌았다.
특히 주민들의 급여 소득이 가장 큰 부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원을 살펴보면, 올해 상반기 전국 주민의 1인당 급여 소득은 1만576위안으로 4.7% 증가했다. 이는 가처분소득 비중의 57.3%를 차지한다.
팡샤오단(方晓丹) 국가통계국 거주조사부의 부장은 “상반기 전국 1인당 이전성 순소득(转移性净收入)은 3382위안으로 전년동기 대비 5.6% 증가해 주민 소득 증가와 민생 보장에 중요한 지지 작용을 했다”고 전했다. (이전성 순소득은 이전성 수입에서 이전성 지출을 뺀 차액이다. 이전성 소득이란 국가, 직장, 사회단체의 주민 가구에 대한 각종 이전 지출 및 주민 가구 간의 소득 이전을 말한다)
팡 부장은 “지난해 하반기 전국 각지의 기초 양로금 기준이 잇따라 인상되는 등 전국 주민 1인당 양로금이나 퇴직금이 전년동기 대비 7.5% 증가했고, 사회구호 및 보조금 소득이 전년동기 대비 6.2%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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