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뉴스 > 사회 > 사회일반
27일 상하이시 정부 언론 홍보실은 웨이보(微博)공식 계정을 통해 상하이시가 2500만 시민들에 대한 핵산검사 전수 조사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3월 28일 오전 5시를 기점으로 1차 봉쇄 지역은 상하이 황푸강을 기준으로 동쪽과 남쪽인 푸동과 푸난 및 인접지역(浦东新区全区,奉贤区全区,金山区全区,崇明区全区,闵行区浦锦街道、浦江镇,松江区新浜镇、石湖荡镇、泖港镇、叶榭镇)으로 4월 1일 오전 5시에 봉쇄가 해제된다. 이 기간 동안에도 푸시의 주요 지역에 대한 봉쇄 관리는 계속된다. 2차 전수 조사 지역은 푸시(浦西)지역이다. 2차 지역 봉쇄는 4월 1일 새벽 3시부터 시작되며 4월 5일 새벽 3시에 해제된다.
봉쇄 기간 동안에 해당 지역 주민들 모두 집 밖으로 나올 수 없다. 사람은 물론 차량까지도 멈춤이지만 기본 생활을 위해 음식 배달, 택배 등은 비대면으로 이용할 수 있고 아파트 단지 내로는 진입할 수 없다.
모든 교통수단도 운행이 중단된다. 지하철, 택시, 공유 자동차, 페리 등도 일시 정지되지만 구급차 및 도시가스 전기 등의 기본 생활을 위한 운행만 허용했다. 모든 직장인들이 재택근무를 해야 하며 예외로 방역 인력과 외식 배달원, 가스 전기 수도 등의 시민들의 생활과 관련된 업종만 출근할 수 있다.
상하이시정부는 각 구(区)의 모든 부처와 기업들은 생활 필수품을 충분히 공급해 가격 안정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임산부, 혈액 투석환자, 방사선 치료 등의 특수 환자에 대해서는 필요한 모든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모든 시민들이 전수 조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당부했고 만약 해당 기간에 핵산 검사를 받지 않는 경우 수이선마(随申码)가 ‘노란색’으로 변한다. 정당한 사유없이 전수 조사에 참여하지 않고 방역 지침을 위반하는 경우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
▲27일 저녁 상하이 곳곳의 대형 마트, 격리 기간동안 먹을 음식을 사는 사람들
봉쇄 전날인 27일 상하이시의 대형 마트들은 24시까지 연장 업무를 하며 시민들의 장보기를 도왔다. 그러나 언제 끝날지 모를 봉쇄 소식에 불안해진 시민들이 앞다투어 마트로 달려가는 바람에 인산인해를 이루었고 일부 마트에서는 서로 물건을 사려는 사람들끼리 몸싸움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상하이시는 ‘도시 봉쇄(封城)’ 대신 지역별, 단계별로 핵산 검사라고 표현했다. 이미 오래 전부터 상하이시의 도시 봉쇄 소식이 온라인을 통해 퍼져나갔고 이때마다 ‘가짜 뉴스’라며 부인했지만 결국은 지역별 봉쇄까지 온 것이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이것도 가짜뉴스인가?”, “진작에 도시 봉쇄했으면 이 지경까지 오지 않았을 것”이라며 상하이시의 대응에 안타까워했다. 게다가 이미 봉쇄된 푸시 지역의 주민들은 “우리는 이미 격리된 상태라 나가서 장도 못 보고 온라인 배송은 새벽부터 초단위로 주문이 마감되니 살수가 없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 경제 더보기
- 中 '이구환신' 정책 힘입어 올해 승용차 소매판매 6% 성장 전망
- 틱톡, 캐나다 ·미국 정부 압박에 '사면초가'
- 中 중앙경제공작회의 "내년 재정적자율 높이고 적시 금리 인하"
- 야쿠르트, 20년 운영한 상하이 공장 멈췄다
- 中 노령화 대비 ‘개인 연금제’ 15일부터 전국 확대 시행
- 정치 더보기
- 中언론, 尹탄핵에 “청와대 떠났지만, 저주 자초”
- 윤 ‘중국 간첩’ 언급에 中 “심히 놀랍고 불만”…누리꾼 “헛소리” 거센 반발
- 中 언론, "韓탄핵 화살, 활시위에"… 누리꾼 “드라마보다 흥미진진”
- 도대체 왜? 中 언론, 尹 비상계엄령 선포 배경에 관심
- 中언론, 윤대통령 비상계엄령 소식 일제히 보도… 누리꾼 “서울의 봄?”
- 문화/생활 더보기
- 올해 상하이 찾은 외국인 400만 명 돌파
- “퇴근하고 중국 가자!”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주말 여행객 급증
- 上海 외국계 ‘독자’ 병원 들어선다
-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 30일로 연장… 일본도 '무비자' 포함
-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박차… ‘저고도 경제의 원년’ 선포
- 사회 더보기
- 中 코로나 영웅이 라방으로 단백질바 판매? 알고보니 ‘딥페이크’
- ‘윤 대통령 체포 요구 결의안 통과’에 中 포털 화들짝… 실시간 검색 1위!
-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털 함량 0% 충격!
-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경선’... 박상민 vs 탁종한
-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성, '35만 위안 배상' 판결 받아
- IT/과학 더보기
- 애플, 中아이폰에 바이두 AI 도입…단, 개인정보 이견 ‘걸림돌’
- 중국 실명제 SNS의 시초 런런망, 서비스 중단
- 中 산업용 로봇 밀도, 독일·일본 제치고 3위 우뚝…1위는 ‘한국’
- 화웨이, 역대 가장 강력한 Mate70 출시 예고…사전예약자 300만 명
-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TGA’ 4개 부문 노미네이트
- 교육/유학 더보기
- 재중 납세자를 위한 ‘한·중 세무설명회’ 개최
- 세계 EMBA 순위 공개, 중국 CEIBS 세계 랭킹 1위
- 상하이총영사관, 오는 16일 ‘CSR‧ESG‧세무‧지재권’ 설명회 연다
- 中 언론 “신입생 부족한 韓고교, 중국인반 개설하며 中 학생에 ‘눈독’”
- 2024년도 가오카오, 6월 7~9일 실시... 작년보다 51만명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