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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중국어권 최고경영자과정(EMBA)의 명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19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은 18일 파이낸셜 타임스가 발표한 ‘세계 100대 EMBA’순위를 인용해 중국 경영대학원의 최고 경영자 과정이 전체 EMBA 시장을 선도하는 가운데 상하이 교육기관의 선전이 돋보인다고 전했다.
이번에 공개된 세계 1위는 HEC 파리(HEC Paris)였지만 관심을 모았던 것은 전체 순위 중 상위 15위에 포함된 3개의 상하이 교육기관. 상하이 국가통계학원(SNAI)-애리조나주립대학(ASU)과 함께한 EMBA과정이 세계 9위, 상하이 교통대학 안타이EMBA 과정이 세계 10위에 오르며 본토 EMBA과정에서는 1위에 올랐다. 공동 2위인 중국 상하이, 스위스, 가나에서 운영 중인 CEIBS(中欧国际工商学院)까지 포함하면 상하이의 위상이 더욱 돋보인다.
그 뒤를 칭화대학-INSEAD 복수학위과정이 11위, 푸단대학 EMBA 과정이 세계 13위에 올랐다. 이는 세계 무대에서 중국어 EMBA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되었다. 게다가 전체 순위 중 1군으로 분류되는 상위 13위권 대학 중 60%가 중국 대학과 연계한 프로그램이었다.
MBA 순위와 정보 제공 온라인 사이트인 위치MBA(WhichMBA)의 자오잉(赵鹰) 편집자는 “해당 순위는 전세계에서 인정하는 EMBA 순위”라며 “코로나19 이후 첫 공개되는 순위로 중국 MBA 과정이 유독 다른 지역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는 최근 중국의 MBA 과정이 창업과 혁신 분야에서 끊임없이 현지화 변화를 시도했기 때문이라고 여겼다.
연봉 인상률에서는 상하이 교통대학EMBA 과정이 110%로 1위에 올랐고, 전체 만족도에서는 상하이 국가회계학원 MBA가 9.82점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한편 이번에 순위에 오른 중국 대학 또는 중국대학과 연계한 최고경영자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공동 2위: 홍콩과기대학 상경대-켈로그 경영대학원 EMBA과정, CEIBS EMBA 과정
∙4위: 콜롬비아상경대, 홍콩대학 상경대와 런던 상경대의 EMBA GlobalAsia 과정
∙5위: HECParis, 런던상경대와 뉴욕대학의 스턴 경영대학원의 Trium EMBA 과정
∙9위: 상하이국제회계학원-애리조나주립대학 EMBA 과정
∙10위: 상하이 교통대학 안타이 EMBA과정
∙11위: 칭화대-INSEAD 복수학위 EMBA과정
∙13위: 푸단대학 EMBA 과정
∙19위: 홍콩중문대학 상경대 EMBA과정
∙23위: 푸단대학-워싱턴대학EMBA과정
∙32위: 푸단대학-홍콩대학 IMBA과정
∙45위: 푸단대학-BI노르웨이 상경대 MBA과정
∙59위: 리앙 상경대EMBA과정(중국어&영어로 베이징에서 수업)
∙65위: 저장대학 관리학원 EMBA 과정(첫 진입)
∙74위: 샤먼대학 관리학원 OneMBA 과정
∙95위: 중산대학EMBA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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