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철 IGM이사장 上海강연 큰 인기
“CEO의 리더쉽은 기업이 투명해졌을 때 발휘된다.”
대한민국 CEO를 교육하는 전성철 IGM(세계경영연구원) 이사장이 지난 7월 1일 상하이 기업인 300여명을 대상으로 특별 강연을 가졌다. ‘지식사회와 글로벌 스탠더드’라는 주제의 이날 강연에서 전성철 이사장은 ‘조직을 강하게 만드는 4가지 글로벌 스탠더드적 가치로 투명성, 다양성, 문화성, 시장성’에 대해 설명하고 “위대한 기업은 투명성을 갖출 때 탄생한다”고 강조했다.
또 “기업의 투명성은 정직성과 열린 경영을 뜻하며, 투명성은 절대 윤리적인 개념이 아니라 부자가 되기 위해서 필요하다”라며 “지금까지 윤리로서 이끌어왔다면 이제는 글로벌 스탠더드라는 가치로 회사를 리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투명성과 함께 조직의 다양성을 강조한 전 이사장은 “진정한 글로벌 CEO는 사람에 대한 편견이 없어야 하며 특히 한국기업들의 인력 선발에서 나이, 지역, 성별 등 본인의 노력으로 바꿀 수 없는 것으로 차별을 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또 “멋에 신경쓸 줄 모르는 지도자 심각한 흠을 갖고 있다. 리더는 멋의 중요성을 알아야 한다”는 전 이사장은 ‘문화성’은 ‘멋’과 ‘재미’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스탠더드적 가치 마지막으로 ‘시장성’에 대해 강연한 전 이사장은 “경쟁하게 하고, 욕심과 창의성을 최대한 발휘하게 하는 원동력은 자유다. 자유는 정치적인 용어지만 자유의 경제적인 용어는 ‘시장’이다. 회사를 키우고 싶으면 시장을 만들어 경쟁하도록 해야한다”고 말하고 “명령(지시)보다 시장에 의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인사고과도 시장을 적용하도록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세계화 시대 기업의 발전전략’으로 글로벌 스탠더드 경영, 지식기반 경영, 사람중심 경영을 강조했다. 전 이사장은 이날 강연을 마무리하며 “한 기업의 운명은 그 기업에게 어떤 가치가 가장 공감되는 가치로 자리잡고 있는 가가 그 기업의 미래를 좌우한다”라며 “CEO는 글로벌 스탠더드 가치를 통해 직원과 기업에 지식을 끊임없이 유입시키는 것을 사명으로 삼고, 내면을 들여다보는 사람중심 경영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전성철 박사는 IGM(세계경영연구원)의 창립자이자 현 이사장이다. 미국 Reid& Priest 법률사무소 이사, Kim &Chang 법률사무소 변호사, 조선일보 논설위원, 청와대 정책기획 비서관, 산업자원부 무역위원장, 세종대학교 경영대학원 원장 및 부총장 등을 역임했다.
상하이 기업인들에게 큰 인기를 모은 이번 강연은 상해한국상회와 한국무역협회의 초청으로 하이톤호텔 5층에서 2시간 30분간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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