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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6월 생산자,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공개되었다. 생산자 물가 지수는 지난달보다 상승률이 둔화 되었지만 여전히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9일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의 발표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경제의 안정성이 회복되며 소비 시장의 공급이 전체적으로 충분히 소비자 물가가 안정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에 비교하면 1.1% 상승했고 상승폭은 지난달보다 0.2%p 감소했다.
특히 6월 소비자물가지수에서 식품 가격은 지난달보다 2.2% 감소하며 5월보다 하락폭이 0.5%p 커진 상태다. 돼지고기 생산이 계속 회복되면서 돼지고기 가격이 13.6%나 하락한 것이 원인이었고 제철 채소와 과일이 대량으로 유통되면서 관련 가격이 각각 2.3%, 4.5%씩 하락했다.
생산자 물가지수의 경우 전달대비 0.3% 상승했다. 자재 생산 가격이 0.5% 상승했고 생활 자재 가격이 0.2% 감소했다. 중국 정부의 원자재 가격 과열에 대한 정책 대응이 어느정도 효과를 낸 것으로 보이며 철강, 비철금속 등의 가격 급등세가 다소 주춤해졌다. 그러나 지난해에 비해서는 생산자 물가지수가 8.8% 상승했다. 자재 생산 가격이 11.8% 증가했다. 6월의 8.8% 상승 중 지난해 가격 변동으로 인한 영향은 약 2.4%p 정도이며 나머지는 새로운 영향으로 인해 6.4%p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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