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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니클로가 온라인 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이제 전국 매장에 디지털 위안화 결제 시스템을 도입한다.
5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에 따르면 중국 유니클로는 지난 4월 30일부터 상하이 매장 2곳과 광저우 매장 1곳에서 디지털 위안화 시범 결제 시스템을 도입했다. 상무부, 중앙광파TV 및 상하이시인민정부가 함께 주관한 ‘2021년 전국 소비 촉진월 상하이 5.5 쇼핑페스티벌’에 맞춰 디지털 위안화 결제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상하이 쇼핑페스티벌에 2년째 참여하는 유니클로는 올해의 테마를 ‘디지털화’로 잡았다. 지난 2월 StyleHint라는 패션을 추천해주고 실제 유니클로에서 비슷하거나 동일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체험 서비스를 출시했다.
유니클로는 자사의 디지털화를 위해 디지털 위안화(e-CNY)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유니클로 중국 책임자는 “디지털 결제 방식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디지털 위안화 결제 방식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현재 디지털 위안화는 사용 전 사전 신청 작업이 필요하기 때문에 많은 소비자들이 정확한 사용 방법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유니클로는 “향후 디지털 위안화와 관련한 협력을 늘려 소비자들에게 편리성을 홍보할 것”이라며 디지털 위안화에 대한 무한 신뢰를 보였다.
한편 4월 말을 기준으로 중국 내 유니클로 매장은 800여 곳으로 확인되었다. 유니클로는 현재 시범 매장 외에도 계속 디지털 위안화 결제를 확대할 예정으로 5월 말에서 6월 초까지 약 200개 매장까지 사용 범위를 늘려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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