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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대규모 인구 이동이 있는 새해가 다가오고 있다. 중국인 저마다 고향, 여행갈 채비를 하면서도 한 편으로 안전에 대해서 불안해 하고 있다. 이에 대해 30일 텅쉰망(腾讯网)에 따르면 중국의 전염병 전문가인 중난산(钟南山) 원사가 “올 겨울 중국 내에서 2차 대유행은 없을 것”이라 말했다.
올 초 춘절을 맞이해 고향을 방문한 중국인들, 특히 우한에서 집단 감염이 있은 후 전국 각지로 이동한 감염자들로 인해 중국 전역이 코로나19 확진자로 넘쳐났다. 중국 당국과 중국인들의 노력 끝에 국내 상황이 진전된 상황인데 만약 이번 연휴 기간에도 똑 같은 현상은 되풀이 될 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은 아직도 갖고 있다.
중 원사는 CCTV 인터뷰를 통해 “방역 당국은 이미 철저한 방역 체제를 구축한 상태로 산발적인 지역 감염은 있을 수 있으나 심각한 대규모 집단 감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과도한 ‘두려움’은 금물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의 전염성 증가는 당연한 일이지만 아직까지 변이 바이러스가 백신에 저항한다는 증거는 없다며 안심시켰다.
다만 사람이 많이 모이는 기간인 만큼 철저한 개인 위생과 마스크 착용은 생활화 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12월 30일 2021년 춘절 연휴 기차표 예약이 시작되었다. 1월 28일부터 3월 8일에 걸쳐 40일동안 이어지는 이번 ‘인구 대이동’ 기간 동안 철도를 통해서만 약 4억 700만 명, 하루 평균 1018만 명이 기차를 이용할 것으로 알려져 전국적으로 방역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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