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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인당 평균 소득이 가장 높은 도시로 선전이 꼽혔다.
1일 전담망(前瞻网)은 최근 21세기경제(21世纪经济)가 발표한 중국 고소득 도시 순위에서 선전이 인당 평균 국내총생산(GDP) 3만 달러에 육박해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2위부터 5위까지는 순서대로 장쑤 우시(2만 6065달러), 쑤저우(2만 5939달러), 난징(2만 4017달러), 베이징(2만 3808달러)이 이름을 올렸다. 상하이는 2만 2778달러로 6위에 그쳤다.
이 밖에 광저우(2만 2675달러), 항저우(2만 2101달러), 우한(2만 1098달러), 닝보(2만 752달러)가 인당 평균 GDP 2만 달러를 돌파한 도시로 꼽혔다.
지역 별로 보면, 우한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지역이 동부에 위치해 있었다. 이중 장쑤성 도시가 3개로 가장 많았고 광동, 저장이 각각 2개였다.
인당 GDP 1만 5000~2만 달러 구간의 고소득 도시로는 창사, 포산, 난통, 칭다오, 푸저우, 허페이, 취안저우, 동관, 정저우, 지난이 랭크됐다. 이들 도시 대다수가 중동부 지역에 위치해 있었으며 푸젠, 광동에서 각각 두 개 도시가 포함됐다.
이 밖에 1만 2500~1만 5000달러 구간에는 청두, 시안, 톈진 세 곳이 포함됐다. 서부 지역인 청두와 시안이 고소득 도시 문턱에 겨우 진입하기는 했으니 상위권에는 단 한 곳도 랭크되지 않았다.
도시군 별로 보면, 고소득 도시가 가장 많은 지역은 장상각(长三角, 창장 삼각주) 일대였다. 우시, 쑤저우, 난징, 상하이, 항저우, 닝보, 난통 7개 도시가 상위권에 안착하면서 장삼각 도시의 거대한 발전 가능성을 보여줬다.
21세기경제연구원은 “장삼각 지역 도시들은 경제 집중화, 산업 분업화라는 성장 배경 아래 고소득 도시들에 힘입어 보다 큰 발전 돌파 공간을 갖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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